ombre.: .
blueette:
다시 시작해 보자.
더러운
추억의 힘이여.
뭐라구요? 그렇게나 잊혀지지 않을 거라면 어떻게 하라
구요? 잊혀지지 않는 것을 가지고 다시 시작해 보라구요?
그런데 그게 온통 더럽기만 한 추억이라면 어쩌지요? 그
더러운 추억에서도 힘이 나올 수 있다구요? 아, 그렇게 말
한 시간이 있긴 있엇지만, 그 시인은 기실 누구보다도 빨
리 자실하지 않았던가요? 그건, 그 시인이 정말 못 견디게
더러운 추억의 함정에 빠져, 추억을 소멸시키기 위해선 추
억의 샘인 삶을 몰수할 방법밖에 찾지 못했던 까닭이…